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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르는 사주 공부

병화(丙火) 10 천간 궁합, 상성, 희기 - 병갑(丙甲) ~ 병계(丙癸)

by 평정러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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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화(丙火)의 기본 성질

 

하늘의 태양이다. 화려하고, 밝고 따뜻하고 환하다. 태양은 만물을 비추며 조건 없이 평등하게 나누어 준다. 해는 모두가  우러러본다.  또한 화오행은 문화를 의미하니 사리가 밝고, 말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능란하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볼 정도로 열정과 활동이 왕성하다. 태양은 일출과 일몰이 반복되는 것처럼 부침, 기복과 변덕이 있다. '인의예지신' 오상(五常)중에 '예'에 해당하니, 절제, 항상성과 평정심을 갖추는 것이 미덕이다.

 

1. 병화-갑목(-)

 

태양과 나무의 조합이다. ‘비조부혈(飛鳥趺穴)’이다. 날아가는 새인 병화가 갑목에 둥지를 틀었다. 태양은 저녁이 되면 서산으로 지는데, 새가 둥지를 찾아가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새가 우리 집 나무에 아늑한 둥지를 틀었고, 우리 집 나무에 새가 날아들어 지저귀며 알을 낳아주니 큰 횡재를 하였다. 갑목이 병화를 생한다기 보다는 병화가 갑목을 생하는 격이다.

 

2. 병화-을목(-)

 

태양 아래에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였으니 염양려화이다. 을목은 큰 은혜를 입지만, 병화는 덕을 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꽃을 피웠으니 보람이 있으니 행복할 것이고 큰 의미로는 덕을 본 것이다. 봉사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 좋다. 간호사, 교사, 상담사, 서비스업 등의 직업을 가지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으며,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3. 병화-병화(-)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이니 복음홍광이다. 눈이 부셔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기 어렵다. 밝은 대낮이니 활동은 해야 하나 우왕좌왕 에너지가 분산되며 산만하다. 항상 목표를 확인하고, 주변을 재정비하도록 한다.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니 자칫 자신의 정체성을 잃기 쉽다. 자신을 지키려면 생활 반경을 달리 하는 등 관계에 확실한 선을 긋고,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4. 병화-정화(-)

 

태양과 별이 함께 하며 따라가는 삼기순수이다. 태양이 세 가지 기이한 힘으로 잡아당기니 정화가 태양을 구심점으로 공전하며 따른다. 둘은 겁재이지만 경쟁하는 상대가 아니다. 병화가 위대한 태양이라면 정화는 작은 아기 별이다. 랭킹이 정해져 있다. 병화가 나타나면 정화는 반갑게 어리광을 부리며 따르니 귀여움을 받는다.

 

5. 병화-무토(-)

 

태양이 산 위를 비춘다. 지구 주변을 달이 공전하듯이 웅장해진 지구는 월기득사라 달의 기운을 작용하게 만든다. 무토의 머리 위에 병화의 빛나는 관을 썼으니, 공직에 들어서며, 달의 기운은 매월 국가의 녹봉을 받음을 의미한다. 무토의 산에 살고 있는 식생들이 잘 자라도록 보살피는 섬세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위대함은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

 

6. 병화-기토(-)

 

논밭에 태양이 비춘다. ‘대지보조라 햇볕이 땅에 두루두루 넓게 비춘다는 뜻이다. 병화는 기토를 온화하게 만들어 만물을 품고 키울 수 있는 대지를 만들어 준다. 병화는 일방적으로 기토를 생해 주며 기토의 덕을 보지는 못한다. 대신 봉사하는 직업을 가져 사주팔자를 역으로 잘 이용하면 된다.

 

7. 병화-경금(-)

 

형혹입백이라 병화의 햇빛이 경금의 하얀 살기를 만나 미혹된다. 병화는 밝고 올바른 빛이니 합법적이며, 경금도 시비를 가리며 수렴하는 기운이다. 두 기운이 부딪혀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며 대립한다. 사나운 상성이지만 무기에 햇빛이 반사되는 것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면 능력을 발휘한다. 군인, 검찰, 경찰, 교도관, 외과 의사 등이 있다.

 

8. 병화-신금(-)

 

일월상회라 태양과 달이 서로 만난다. 태양계가 공전과 자전을 하면서 태양--지구 순으로 배열된다. 달이 지구를 돌다가 태양을 공전하고 있는 지구 사이에 들어오는 것이다. 개기 일식이라면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므로 지구는 밤과 같이 깜깜해진다. 오행 중에 검은색은 수오행인데, 병화와 신금은 천간지합 중에 병신합수가 되는 이유이다. 달이 온전히 태양을 만났으니, 보석이 찬란한 빛을 발한다. 보석이라 스스로 잘나서 빛나는 것이라 자칫 교만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태양이야말로 스스로 빛나는 근원적인 존재임을 인정해야, 서로 빛나는 좋은 상성이 된다.

 

9. 병화-임수(-)

 

대양 위에 태양이 뜨니 강휘상영이다. 태양이 비추어 주니 물이 반짝이고, 물은 태양을 반사하여 그 태양빛이 배가된다. 서로 마주 보며 업적을 이루니 매우 좋은 상성이다. 태양은 지평선 너머 바닷속에서 웅대하게 올라온다. 신규 사업이나 브랜드를 런칭하는 상이다.

 

10. 병화-계수(-)

 

검은 비구름이 태양을 가리는 형상으로 흑운차일이다. 구름은 이리저리 떠다니는 헛된 망상에 비유하기도 한다. 바람이 불면 쉬이 흩어지고 다시 응집된 구름이 비로 쏟아진다. 태양의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 없으니 비위를 맞추기도, 미래를 계획하기도 어려운 상대로 생각된다. 그러나 지구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구름이 되고, 비가 내리는 순환성과 태양의 상보 작용으로 인해 지구에 생물체가 존재할 수 있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방식에서 차이를 보일 뿐 목표만 뚜렷하다면 자본과 마케팅을 모두 갖춘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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